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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140만 달러(약 14억 8,000만원)로 몸값마저 역사상 가장 비싼 페라리, ‘라페라리’가 모두 완판되었다고 미 NBC 뉴스가 전했다.
페라리가 계획한 ‘라페라리’의 총 생산대수는 499대. 499라는 숫자는 페라리가 ‘라페라리’ 이전에 마지막으로 제작한 하이엔드 미드쉽 슈퍼카 ‘엔초 페라리’의 생산대수보다 99 많은 숫자다.
10년 전 ‘엔초 페라리’는 65만 달러, 한화로 약 6억 9,000만원에 판매되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라페라리를 웃도는 200만 달러, 약 21억원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페라리 북미 CEO 마르코 마티아치는 ‘라페라리’ 역시 그와 같은 가치 상승을 나타낼 것이라고 NBC 뉴스에 말했다.
‘라페라리’는 배기량 6.3리터의 V형 12기통 연소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의 파워트레인에서 최대 963마력을 발휘해 2초대 제로백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300km에 도달하는데 15초 밖에 걸리지 않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나타낸다. 최고속도는 무려 350km/h 이상.
‘라페라리’는 단순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페라리일 뿐 아니라, 파가니나 람보르기니 같은 메이커들의 진격에 맞서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중요한 임무를 띤 모델이다.
photo. Ferr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