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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라이코넨 예선 결과 박탈!


사진_Lotus


 아부다비 GP 예선 종료 후 키미 라이코넨의 로터스 머신이 플로어 유연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예선 결과를 박탈 당했다. 예선에서 5위를 했던 라이코넨은 따라서 스타팅 그리드 맨 뒤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에 로터스는 연석에 충돌해 플로어가 파손되었다고 반박, 지난 7월 헝가리 GP에서 로맹 그로장이 예선 후 같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동일한 이유 탓이라고 주장했지만, 스튜어드는 연석과의 충격이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기 힘들고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 정당한 이유로 보기 어렵다며 이번에는 로터스의 반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FIA 기술 대표 조 바우어에 따르면, 라이코넨의 머신은 머신의 중앙에서 왼쪽으로 100mm 지점에 하중을 가했을 때 수직으로 5mm 이상 휘어졌기 때문에 현행 기술 규정 3조 17항 5를 위반하는 결과가 되었다.

 플로어의 휘어짐 강도에 관한 규정은 팀들이 차량의 앞부분을 낮게 해 공기역학적 어드밴티지를 얻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근래에 강화되어, 2000뉴턴의 힘을 가했을 때 5mm 이상 휘어지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