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마력 '폭스바겐 골프 R'이 250마력 '골프 R32'보다 21%나 향상된 연비를 뽐내며 작년 9월에 최초 공개됐다.
올 상반기부터 유럽 시장 판매가 시작되는 '폭스바겐 골프 R'은 기본 장착되는 345mm, 310mm 디스크와 25mm 낮춰진 스포츠 서스팬션, 4모션 최신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퍼포먼스를 지원받고, 버켓 타입 스포츠 시트, 스테인레스 스틸 풋 페달, 3스포크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가죽으로 감싸 편안한 그립력을 제공하는 변속 레버로 핫해치 마니아들의 높아진 감성을 매료시키고 있다.
3.2 V6에서 2.0 직렬 4기통으로 사이즈가 줄어든 270ps(267hp) TSI 직분사 엔진을 통해 'R32'에서 약 9.3km/L를 기록하던 연비는 약 11.9km/L(DSG)로 향상되었지만, 2500rpm에서 발휘되던 32.6kg-m(320Nm) 토크는 오히려 35.7kg-m(350Nm)로 강력해졌다.
CO2 배출량도 'R32' 255g/km에서 199g/km으로 개선되었다.
이러한 환경성은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고 5.7초, DSG를 장착하고 5.5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만만찮은 가속력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