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relli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에 의하면 FIA와 피렐리가 향후 5년 간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프랑스 국적의 경쟁사 미쉐린이 F1 복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하면서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의 미래를 의심하는 여론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몬자에서 피렐리는 모든 팀과 이 스포츠의 상업권 보유자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으며, 여기에 FIA 회장 장 토드는 “모두가 피렐리를 원한다”며 피렐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8년 말까지 유효한 이번 계약의 가치는 “5,000만 파운드(약 860억원)”로 추정된다. 2014년 챔피언쉽 준비에 분주한 피렐리는 현재 챔피언쉽 리더 레드불과 이번 주에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에 있다.
내년 바레인 GP는 나이트 레이스로
바레인 GP가 내년에 F1 그랑프리 개최 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2004년에 최초로 개최된 바레인 GP는 원래대로 라면 내년이면 11번째 그랑프리를 개최해야하지만, 불안한 정국으로 인해 2011년에 한 차례 취소돼 10번째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사키르 서킷 회장은 올해 초, 주최측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옵션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나이트 레이스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찬성하는 입장도, 반대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 레이스를 찬성하는 쪽이 이긴 모양이다. 몬자에서 서킷 회장과 버니 에클레스톤 사이에 나이트 레이스 개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한 독일 스피드 위크(Speed Week)는 이 뉴스가 이번 주에 발표되며, 내년 2월 중에 사키르 서킷에 조명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