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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기아차가 생각하는 “베이비 스포티지”란 이런 것? - 2013 Kia Niro concept

사진:KIA

 지난 9일, 두 장의 티저와 함께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출품이 예고되었던 기아차의 최신 유로피언 컨셉트 카가 29일 베일을 벗어던졌다. 이번에는 이름도 공개되었다. 그 이름은 ‘니로(Niro)’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 65회 IAA에서 대중 앞에 초연되는 ‘니로’는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최신형 B세그먼트 카다. 만약 ‘니로’가 시판된다면, 최근 부흥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급의 소형 CUV로 탄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실제로 ‘쿠페’의 요소가 크로스오버된 외관에서도 특히 헤드라이트보다 돌출된 양쪽 볼을 가진 전면부, 평평한 후면부의 높은 곳에 자리 잡은 테일라이트를 통해 현행 ‘스포티지’를 축소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린하우스를 덮은 스테인리스 스틸 루프는 분명 기아차의 어떤 현행 모델과도 연결고리를 갖지 않는 것이다.

 ‘니로’는 또, 혁신적인 기아차의 새 파워트레인을 소개하는 임무도 수행하는데, 그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그렇지만 유추컨대,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앞바퀴를 굴리고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는 하이브리드 구성일 가능성이 크다.

 ‘니로’의 과감한 디자인은 모터쇼 개최지로부터 1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기아차의 프랑크푸르트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유럽 수석 디자이너 그레고리 기욤(Gregory Guillaume)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니로’가 양산화될 가능성은 높은 편. 실제로도 기아차는 ‘니로’가 출품되는 모터쇼에서의 반응을 검토한 뒤 추후 양산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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