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독일 위즈만, 창립 25주년에 파산 신청

사진:Wiesmann

 독일의 소규모 스포츠 카 제조사 위즈만(Wiesmann)이 독일 지방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뮌스터 지방 법원은 위즈만의 파산신청을 인정하고 파산 관리인을 임명했다. 그들에 의해 앞으로 어떤 절차가 진행될지 재로써 알 수 있는 건 없지만, 1년 전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아르테가를 통해 위즈만의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들은 지난 9월에 생산라인을 중단사의 자산을 파라곤 AG(Paragon AG)에 매각했다.

 물론 위즈만의 엔딩이 아르테가와 같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위즈만의 공동 창립자 마틴 위즈만과 프리드헬름 위즈만이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이 있어 해피엔딩이 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위즈만은 1985년에 위즈만 형제에 의해 독일 뒬멘에 최초로 설립되었다. 이들의 최초 사업은 컨버터블 차량의 하드-톱을 제조하는 것. 1993년에 제작한 최초의 완성차 이후 현재까지 위즈만의 모든 스포츠 카는 BMW에서 공급 받은 엔진과 트랜스미션 부품을 사용해왔다.

 위즈만은 올해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신 모델을 선보였었다. ‘GT MF4-CS’가 바로 그것인데, 이 차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25대 한정생산을 계획하고 개발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