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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 이젠 렌트한다.

사진:Bugatti

 꿈에 그리던 차를 게임에서 모는 것으로 위안을 삼던 시대는 갔다. 이젠 통장에 억대의 잔고가 없어도 지구상 최고의 스피드를 겨루는 슈퍼카를 몰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최근 ‘부가티 베이론’추가되었다.

 영국의 홀더 비이클 컨트랙트(Holders Vehicle Contracts)사가 최소 1만 9,000유로, 한화로 약 2,800만원을 지불하면 고성능 슈퍼카 ‘베이론’을 소유할 수 있는 렌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준중형차 한 대쯤 구입할 수 있는 이 비용으로 배기량 8.0리터 쿼드터보차저 W16기통 엔진이 품은 1,001마력의 고삐는 내 손에 쥐어진다. 하지만 1만 9,000유로로 ‘베이론’을 소유할 수 있는 기간은 하루 뿐. 만약 1주일을 렌트한다면 5만 2,000유로(약 7,700만원)로 비용은 상승한다.

 우리는 물론 당신이 부가티 베이론의 팬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홀더 비이클 컨트랙트(Holders Vehicle Contracts)사의 책자에는 ‘페라리 엔초’, ‘메르세데스-벤츠 SLR 멕라렌’도 있다. 두 슈퍼카는 각각 8,000파운드(약 1,400만원), 1,995파운드(약 340만원)에 하루 동안 렌트가 가능하다.

 그 밖에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롤스-로이스 팬텀도 비밀스런 차고에서 당신의 결제를 기다리고 있는데, 팬텀의 경우 운전기사도 딸려나온다.
 
 1주일이든 하루든 어쨋든 ‘베이론’ 렌트 비용이 손쉽게 결제 가능한 수준이 아닌 게 사실이지만, 버킷 리스트를 늘리는데 충분히 마땅한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