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otus
거액의 부채로 팀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는 최근 보도를 로터스가 반박했다.
팀에서 가장 몸값이 쎈 리드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에 대한 지불이 밀려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며칠이 안 돼, 독일의 유력 언론은 부품 공급자들 또한 대금을 제때 지불 받지 못하고 있어 보조 부품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임금이 밀린 엔스톤 팀의 직원들이 파업을 일으킬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니 캐피탈의 보스 제라드 로페즈는 팀이 재정적인 이유에서 위기에 봉착해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억 2,000만 달러라는 부채 가운데 9,000만 달러 이상은 ‘실제’ 부채가 아니라 회사를 설립하는데 쓴 주주 대출금이라는 것을 그리 똑똑하지 않더라도 기업정보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급여는 항상 제때 지급되어왔으며 팩토리의 우리 사람들이 파업을 하려는 조짐도 전혀 없습니다.”
로페즈는 제니 캐피탈의 투자로 로터스가 과거 르노 때보다 훨씬 강하게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 팀을 처음 넘겨 받았을 때 챔피언십 8위였습니다.” “당시에 50% 규모였던 풍동은 지금 60%로 커졌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드라이버-인-루프 시뮬레이터가 없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젠 기어박스 다이노도 생겼습니다.”
“즉, 워크스 팀일 때조차 없었던 많은 것이 생겼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라면 필드에서 결과를 말하겠지만 우리는 트랙 위에서 결과를 말합니다.”
제니 캐피탈 소유의 팀 지분 35%가 ‘인피니티 레이싱’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에 매각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후 실제로는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분에 지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이번 주에 그러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며칠 내에 해결될 겁니다.” “비록 과정은 느리더라도 결국엔 바라는 결과에 도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