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캠핑을 떠날 때면 크고 넓은 패밀리 밴이나 SUV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분명 미니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3가지 컨셉트 카가 19일 미니로부터 공개되었다.
가장 먼저 우리가 둘러볼 차는 ‘클럽밴 캠퍼’다. 2012년에 미니 라인업에 뒤늦게 추가된 ‘클럽밴’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는 안락하게 꿈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1인용 잠자리, 차체 뒤쪽으로 확장되는 주방 기구를 갖추고 있다. 주방 기구 중에는 프로판 스토브와 작은 냉장고가 포함되어있고, 그 밖에 바닥 밑에 설치된 물탱크를 이용하는 샤워기도 갖추고 있다. 작은 글라스 윈도우로 된 루프를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밤공기를 쐬며 별을 감상하는 낭만을 누릴 수도 있다.
마지막 ‘컨트리맨 ALL4 캠프’는 상대적으로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포근한 침대나 텐트 없이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한 루프 톱 텐트를 장비하고 있으며, 이곳엔 두 사람이 충분히 몸을 뉘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 차체 뒷면에 바이크를 고정할 수 있는 랙 장치도 있어 아웃도어 레포츠 마니아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아쉽게도 현재 미니는 이 장비들을 시판할 계획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