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terham
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케이터햄이 역대 시판형 ‘세븐’ 가운데 가장 빠른 311hp의 ‘620R’을 공개했다.
‘케이터햄 620R’은 이번 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정식 데뷔하기에 앞서 온라인으로 9일 공개되었다. 리엔지니어링 포드 듀라텍 2.0L 슈퍼차저 엔진에서 311hp를 발휘하는 ‘620R’은 500kg을 겨우 넘기는 애교스런 중량으로 역대 가장 빠른 케이터햄으로써의 스피드를 발휘한다.
‘620R’의 0-97km/h 가속력은 2.8초. 최고속도는 155마일, 약 250km/h다.
263hp의 ‘케이터햄 7 R500’을 대체하는 ‘620R’은 새로운 건메탈 섀시, 저저항 디자인의 노즈 콘, 레이싱 사양의 냉각 장치, 고성능 댐퍼, 그리고 13인치 경량 합금 휠과 트랙 겸용 에이본 ZZR 타이어를 장비한다. 콕핏에는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카본 파이버가 폭넓게 사용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층 완화된 ‘620S’를 내놓을 계획인 케이터햄은 굿우드에서 데뷔하는 ‘620R’을 4만 9,995파운드(약 8,500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