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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로페즈, 앨리슨의 부재로 인한 영향을 부정

사진:Lotus

 팀 오너 제라드 로페즈가 최근 팀을 떠난 테크니컬 디렉터 제임스 앨리슨의 부재로 로터스가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주장을 부정했다.

 상쾌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던 키미 라이코넨은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한 모나코와 캐나다에서의 그랑프리 주말을 지난 뒤 챔피언십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분명 실버스톤은 3차례 연속 비참한 주말이 되어선 안 됩니다.”  핀란드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에서 로페즈는 말했다. “그것(앨리슨의 이적)에 따른 영향은 없습니다. 그는 훌륭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신은 아닙니다.”

 로페즈는 또, 팀의 리드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로터스의 현 상황에 불만이 커져 2014년에 레드불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서는 “키미에 관해 전혀 걱정이 없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제임스 앨리슨의 향후 거취에 관해 당초에는 페라리나 레드불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혼다의 품에 안길 것 같다.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는 로터스와의 계약이 아직 남아있어 ‘원예 휴가’에 들어가 있는 앨리슨의 새로운 직장은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로 2015년에 F1에 돌아오는 것을 결정한 혼다가 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것은 일리가 있다. 지난 5년간 F1을 떠나있었던 혼다는 가능한 신속히 새로운 규약에 대처해야하는 상황이고, 멕라렌은 평판 높은 테크니컬 디렉터 패디 로우의 메르세데스 이적이 결정된 뒤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지에 따르면, 혼다는 2015년부터 F1에 참전하지만 앨리슨은 2014년부터 새로운 직장에서의 일을 시작한다. 그 사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혼다는 F1 규약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테스트 차량을 이용해 일본의 스즈키나 몬테기와 같은 서킷에서 2.4리터 V6 엔진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정보통에 의하면, 앨리슨은 제안을 받아들여 혼다의 터보 엔진 테스트를 위한 차량을 개발하는 소규모 그룹을 이끈다.”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