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terham
FIA, 페라리 타이어 테스트도 조사
메르세데스의 프라이빗 타이어 테스트로 인한 소동이 한창인 가운데 F1 통괄 단체 FIA가 페라리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이번 주 금요일 밝혔다.
지난 달 스페인 GP 종료 후에 메르세데스가 루이스 해밀턴, 니코 로스버그 두 현역 레이스 드라이버를 기용하고 2013년 머신을 투입해 피렐리의 타이어를 테스트한 사실을 알아챈 페라리와 레드불이 모나코에서 정식 항의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 페라리도 그와 유사한 테스트를 바레인 GP 종료 후에 실시했다는 소문이 부상했다.이들 이탈리아 팀은 현행 머신이 아니라 2년이 지난 구형 머신에 테스트 드라이버 페드로 데 라 로사를 태웠다고 전해졌는데, FIA는 메르세데스만이 아니라 페라리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금요일 밝혔다.
트룰리, 급여 문제로 전 팀 대표 페르난데스 고소를 시사
야노 트룰리가 케이터햄 팀 오너 토니 페르난데스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노 트룰리는 2012년 계약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말에 자금력이 풍부한 러시아인 드라이버 비탈리 페트로프에게 밀려나 팀을 떠났다. 트룰리에 따르면 이때 페르난데스는 2012년 급여 전액을 온전히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는 케이터햄 F1 팀의 예산은 물론 영국 축구 클럽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예산까지 늘리면서도 정작 급여는 지불하지 않은 말레이시아인 사업가 페르난데스에게 트룰리가 화나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를 고소할 겁니다.” 트룰리는 말했다. “제게 많은 빚을 졌기 때문입니다.”
“제 포뮬러원 커리어는 끝났습니다. 제 자리에서 물러나는데 동의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건 팀이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한다고 보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까지 그것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250전 이상의 그랑프리에 출전한 베테랑 드라이버 트룰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