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멕시코인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이 영국 명문 F1 팀 멕라렌에 대한 스폰서를 이미 시작했다.
카를로스 슬림의 멕라렌 스폰서설은 멕시코인 젊은이 세르지오 페레즈가 자우바에서 멕라렌으로 올해에 이적하는 사실이 밝혀진 뒤 수면 위로 부상했다. 소문은 슬림의 통신사 텔멕스(Telmex)가 2014년에 보다폰(Vodafone)이 현재 자리하고 있는 멕라렌의 타이틀 스폰서를 꿰찬다고 주장해왔다.
그 미래는 이미 도래했다.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에서 멕라렌의 2013년 머신 MP4-28은 “Claro Video”라고 새겨진 리어 윙을 달고 트랙을 달렸다.
클라로(Claro)는 슬림 사단의 멕시코 이동통신 업체로, 현재에도 텔멕스와 함께 페레즈의 이전 팀 자우바를 스폰서하고 있다.
독일 검찰이 버니 에클레스톤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했다고 독일 슈이도이체 자이퉁(Suddeutsche Zeitung)이 수요일자 기사를 통해 전했다.
앞서 신문은 게르하르트 그리브코우스키(Gerhard Gribkowsky)의 부패 사건에서 F1 CEO 에클레스톤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에 관한 독일 검찰의 오랜 조사가 완료되었다고 보도했다.
82세 F1 CEO는 수년 전에 CVC에 포뮬러원이 매각될 때 현재 수감 중인 전 F1 은행가 그리브코우스키에게 4,400만 달러(약 49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 공여 혐의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포뮬러 원 보스직에 위기가 될 수 있다.” 슈이도이체 자이퉁은 여기에 앞으로 법원이 이 사건의 심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공판은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버니 에클레스톤은 자신이 그리브코우스키에게 협박을 받아 뇌물을 줄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