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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바르셀로나의 이목은 새 하드 타이어

사진:Pirelli

 이번 주말 바르셀로나의 최고 화제는 단연 피렐리의 새로운 ‘하드’ 컴파운드 타이어다.

 이탈리아 타이어 서플라이어 피렐리는 새 하드 컴파운드에 대해 “미세한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일부 팀에만 유리한 변경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컴파운드 변경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팀은 레드불이다. “제 생각엔 우리측 액션보다 많은 대화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이번 주 화요일에 이렇게 말했다.

 “물론 많은 주목이 쏠려있는 만큼 사람들은 스토리를 만들어내려 하고 있지만, 실제로도 그리드 전체가 타이어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닙니다.”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도 타이어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다. “이번 변화는 환영입니다.” 마사는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토탈레이스(Totalrace)에 말했다. “왜냐면 지금까지 하드 타이어는 정확히 하드가 아니었습니다.”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를 통해 말했다. “만약 (타이어의) 작동 범위가 넓어지고 그 범위에 이르기 쉬워지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일부 팀, 특히 로터스와 포스인디아가 컴파운드 변경을 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어가 부드러울수록 작동을 잘 합니다.” 핀란드 MTV3에서 키미 라이코넨. “하지만 머신이 좋으면 어떤 타이어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포스인디아의 에이드리안 수틸은 토탈레이스(Totalrace)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부 팀은 우리보다 새 컴파운드 도입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전 타이어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거든요.”

 “그렇지만 이것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젠 누가 새 컴파운드에 먼저 익숙해지는 지를 지켜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