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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WRC] 5차전 랠리 아르헨티나 - 롭이 8번째 우승을 획득

사진:Citroen/Volkswagen/M-Sport/GEPA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 아르헨티나서 열린 2013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5차전 경기에서 9회 챔피언 세바스찬 롭이 여유있게 우승해, 이곳 아르헨티나서만 자신의 8번째 우승을 거뒀다.

 비로 인해 까탈스럽게 변한 컨디션으로 많은 드라이버가 괴롭힘을 당한 금요일에 선두에서 미끄러진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동향인 시트로엥 드라이버 뒤 2위를 했다. 이 결과 오지에의 4연승은 불발되었다. 

 “힘든 레이스였던지라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2010년 딱 한 차례를 제외하고 2005년부터 이 이벤트에서 매년 우승해온 롭은 올해엔 초반에 페이스를 찾는데 고전했으나 라이벌들에게 위기가 된 순간이 그에겐 오히려 기회가 되었고, 경기 마지막 날 오지에가 추격을 단념하면서 50초라는 큰 차이를 내고 우승했다.

 롭의 이번 우승은 개인 통산 78번째이며 시즌 개막전 몬테 카를로 이후 올해에 거둔 두 번째 우승이다. 그러나 롭은 올해에 4경기에만 출전하는 제한적인 프로그램을 정했기 때문에 챔피언십 관점에서 본다면 폭스바겐과 오지에에게 있어 이것은 나쁜 결과가 아니다. 폭스바겐은 총 14개 SS 가운데 마지막 5개 SS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최종일에 3위로 부상한 야리-마티 라트바라의 활약으로 2-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그라벨 랠리를 달린지 수개월도 더 지나, 첫 스테이지에서 감각을 찾고 머신이 저를 위해 작동하게 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오지에의 3연승을 저지할 수 있었던 롭은 말했다. “하지만 좋은 경기였습니다.

 랠리 마지막 날 데이4에는 위대한 9연속 챔피언 롭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아르헨티나에서의 경기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기 위해 8만 명의 군중이 몰렸다.

 경기 초반은 처음 6개 스테이지 가운데 5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한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가 선도했다. 그러나 금요일 SS7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는 긴 코너에서 도로를 벗어나 40초 이상을 지체했고 이후에 펑크까지 나 우승 트로피를 내려놓았다. 

 “좋은 결과입니다.” 오지에는 54점차로 계속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의 정상을 달린다. “이번 주에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족합니다. 우리에겐 여전히 배우는 해이고, 이제 5경기를 지나왔습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겁니다.”

 한편 대미의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우승했으며 티에리 누빌(포드), 미코 히르보넨(시트로엥)이 각각 5위와 6위, 첫날에 데이 리타이어했던 매즈 오스트버그(포드)가 7위를 했다.

2013 FIA 월드 랠리 챔피언쉽

5차전 랠리 아르헨티나 드라이버/팀 종합 포인트

순위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포인트
1세바스찬 오지에 122 1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154
2▲세바스찬 롭 68 2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 140
3▼미코 히르보넨 57 3 카타르 M-스포츠 WRT 73
4▲야리-마티 라트바라 49 4 카타르 WRT 46
5▼매즈 오스트버그 38 5 아부다비 시트로엥 토탈 WRT 29
6▲티에리 누빌 35 6 지포카 체코 네이션 팀 23
7▼다니엘 소르도 29 7 ▲폭스바겐 모터스포츠2 14
8▲예프게니 노비코프 27 8 ▼로토스 WRC 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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