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errari
2013년 F1 잔류에 실패한 일본인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가 페라리의 WEC 워크스 팀에 기용되었다.
전 도요타·자우바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는 올해 세계 내구 챔피언쉽(WEC)에서 AF 코르세 팀의 페라리 458 이탈리아에 탑승해 GTE 프로 클래스를 달린다.
“페라리 패밀리의 일원이 된 것은 제게 큰 영광입니다.” 26세 코바야시는 이렇게 말했다. “제 커리어의 새로운 챕터에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바야시는 4월 14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개최되는 6시간 내구 레이스를 시작으로 아시아인 최초의 페라리 워크스 드라이버로 WEC에 출전한다.
1986년 일본 아마가사키에서 태어난 코바야시는 2009년 10월 18일 도요타를 통해 자신의 홈 일본에서 F1에 데뷔했으며, 도요타와 자우바를 거치며 60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한 동안 총 125포인트를 획득,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2012년 일본에서 3위로 포디엄 피니쉬했다.
카무이는 페라리의 워크스 GT 팀에서 장마리아 브루니(Gianmaria Bruni), 지안카를로 피시첼라(Giancarolo Fisichella), 토니 빌랜더(Toni Vilander) 세 드라이버와 한솥밥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