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지난 주 스페인 헤레스에서 있었던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전체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펠리페 마사는 페라리의 2013년 머신 ‘F138’에서 지난해 머신보다 우수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일관성이 향상되었고, 제동이나 코너 진입과 탈출이 좋아졌고 이해하기 쉬워졌습니다.” 브라질 에스타도데상파울로(O Estado de S.Paulo)에서 마사는 이렇게 말했다. 금요일 하루 동안 페라리의 2013년 머신을 몬 테스트 드라이버 페드로 데 라 로사도 마사의 의견에 동의한다. “균형이 잘 잡혀있고 변화에 대한 반응도 좋습니다.” 스페인 AS에서 계속해서 그는 말했다.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 테스트가 끝나기 전에 미리 결론을 내는 건 섣부릅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24(Sky Sport 24)에서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우리가 테스트에서 사용하는 머신은 개막전의 머신과 다르다.”며 선을 긋긴 했지만, “우리의 기대에 일치한다.”며 F138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헤레스 테스트 마지막 날 키미 라이코넨이 로터스에서는 두 번째로 데이 최속 랩 타임을 새겼다. 그렇지만 메르세데스 비상임 이사회장이자 F1의 전설 니키 라우다의 눈에는 레드불이 프리시즌 첫 주 최고의 머신을 가진 것으로 보였다. “그 뒤에 멕라렌, 로터스, 페라리, 그리고 우리 메르세데스가 있습니다.” 오랜기간 멕라렌 팀 매니저를 맡았으며 현재는 동향인 세르지오 페레즈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조 라미레즈(Jo Ramirez)는 라우다의 말에 덧붙여 “레드불, 멕라렌, 그리고 로터스는 빠르면서 일관성도 있었다.”고 동조했다. “페라리는 그 다음이고 그 다음이 메르세데스입니다. 그러나 차이는 작습니다. 또 한 번의 화끈한 챔피언십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