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3 F1] 토로 로소, 2013년 머신 ‘STR8’ 공개

사진:토로로소

 프리시즌 테스트 시작을 하루 남겨두고 토로 로소가 스페인 헤레스 서킷에서 2013년 머신 ‘STR8’을 발표했다.

 레드불은 예년과 달리 전용 회장에서 신차를 발표했지만 토로 로소는 올해에도 헤레스 서킷 피트레인에서 상대적으로 검소하게 자신들의 신차를 공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레이스 드라이버를 맡는 다니엘 리카르도와 장-에릭 베르뉴 듀오가 직접 ‘STR8’을 덮고 있던 붉은 천막을 걷었다.

 붉은 천막 아래에선 화장 패널로 완전하게 단차가 가려지고 매끈하게 닦인 노즈가 등장한 것 외에 낯익은 디자인의 배기부 등 작년 머신으로부터 크게 달라진 부분은 목격되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이라면 자매 팀 레드불 레이싱의 신차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자우바 C32보다도 닮지 않았다는 것.

 ‘STR8’은 신임 기술최고책임자 제임스 키가 개발에 관여한 토로 로소의 첫 싱글시터다. 작년 9월에 자우바에서 이적해온 제임스 키는 지난해 4차례 시상대에 등극한 ‘자우바 C31’ 설계를 주도해, 포스인디아에 이어 자우바에서도 유능함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토로 로소가 신차를 발표함에 따라 이제 케이터햄과 마루시아, 그리고 윌리암스의 신차 발표 일정만이 남았다. 케이터햄과 마루시아는 5일 테스트 돌입에 앞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윌리암스는 이번 주에 2012년 머신을 굴린 뒤 2차 프리시즌 테스트가 실시되는 바르셀로나에서 신차를 공개한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