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금요일, 대회 종료를 막바지에 둔 2013 다카르 랠리에서 미국인 로비 고든이 스테이지 우승했다.
스테이지4에서 머신이 거꾸로 뒤집혀 크게 지체했던 No.315 험머 드라이버는 더 이상 종합우승을 다투지 않는다. 하지만 코피아포(Copiapo)에서 라 세레나(La Serena)로 향한 13번째 스테이지를 가장 빨리 주파해 다카르의 도전 정신을 몸소 피력했다.
441km 길이의 스테이지를 3시간 40분 53초에 주파한 로비 고든은 No.309 SMG 드라이버 겔랑 치체리에 22초 빨랐다.
이번 스테이지에서 상위 두 드라이버 스테판 피터한셀(No.302 미니)과 기니엘 드 빌리에르(No.301 도요타)의 종합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2009년 다카르에서 우승한 도요타 드라이버를 40분 이상 크게 리드하고 있는 피터한셀이 예기치 않게 사고를 당할 경우를 대비해 서포트 주행한 X-레이드 팀 메이트 나니 로마(No.305 미니)는 스테이지 11위를 해 종합순위를 3위에서 4위로 떨어뜨렸고, 같은 X-레이드 팀의 러시아인 드라이버 레오니드 노비스키(No.307)가 그 포지션을 쟁취하고 포디엄권에 들어갔다.
2륜 바이크에서는 시릴 데스프레(No.1)가 KTM 팀 메이트 프란시스코 로페즈(No.7)를 8분 15초 리드하며 개인통산 5번째 다카르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