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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2013년에 ‘팬비전’ 사용 못해

사진:팬비전

 2013년부터 포뮬러 원에서 ‘팬비전(Fanvision)’을 사용할 수 없다.

 ‘팬비전’은 트랙 내 관중과 리포터들이 경기 영상과 경기 데이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휴대장비다.

 그런데 이번 주 목요일, 버니 에클레스톤이 통솔하는 FOM(Formula One Management)과 새로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FOM과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것이 명확해, 애통하게도 2013년에 포뮬러 원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캥거루 TV(Kangaroo TV)에 시초를 두고 있는 ‘팬비전’은 반드시 구입하지 않더라도 대여할 수 있고 리플레이 영상과 라이브 타이밍 정보는 물론 라디오 중계도 들을 수 있어, 단순히 팬들 뿐 아니라 언론 관계자들도 애용해왔다. 때문에 많은 리포터들이 ‘팬비전’을 대체할 장비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3년에 F1에서 팬비전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은 큰 충격입니다.” NBC F1 피트 리포터 윌 벅스턴(Will Buxton). “트랙사이드 팬이나 피트에 있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장비입니다. 이것은 커다란 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