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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Dakar] 스테이지6 - 알-아티야 vs 피터한셀 대결에

사진:레드불/Getty/로이터/각팀

 나세르 알-아티야의 후륜 구동 버기 카가 칠레에서 치러진 첫 번째 스테이지 스테이지6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테판 피터한셀을 8분이나 따돌려, 다시금 종합선두에 서기까지 프랑스인 디펜딩 챔피언에게 고작 1분 18초에 불과한 갭을 남겨두었다.

 다카르 랠리가 드디어 칠레에 입성했다. 비록 참가자들은 하루 먼저 칠레 국경을 건넜지만, 페루와 아르헨티나, 칠레를 넘나드는 올해 대회에서 스테이지6는 순수하게 칠레의 모래만을 맞으며 질주한 첫 번째 날이었다.

 No.07 KTM 라이더 프란시스코 로페즈에게 칠레는 고향이다. 그는 모국 땅에서 올해 세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했다. 스테이지 3위를 한 디펜딩 챔피언 시릴 데스프레(No.1 KTM)는 이날 다비드 카스투(No.10 야마하)에게 7분 이상 차이를 내 종합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현재 선두 올리비에 페인(No.9 야마하)과는 2분 22초 밖에 벌어져 있지 않다.

 자동차 부문은 이제 피터한셀(No.302 미니)과 알-아티야(No.300 버기)의 1대 1 대결로 굳혀져가는 분위기다. 그런 분위기는 유달리 고전하고 있는 다른 우승 후보들에게서 느낄 수 있다. 카를로스 사인츠(No.303 버기)가 틀림없이 그런 경우다. 50%의 확률로 여기까지 6개 스테이지 중 3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한 팀 메이트 알-아티야와 상반되게 2010년 다카르 챔피언 사인츠는 438km 길이의 스테이지6를 179km 지났을 때 버기 카의 엔진이 백기를 들고 주저 앉아버려, 끝내 랠리를 포기하고 헬기에 탑승한 채 야영지로 돌아갔다.

 스테이지5에서 베스트 타임을 기록했던 나니 로마(No. 미니)는 사구에 미니가 갇혀 30분 이상 지체했고, 공교롭게도 같은 지점에서 기니엘 드 빌리에르(No. 도요타)도 사구에 발이 묶여 10분을 지체했다. 종합 3위 빌리에르는 피터한셀, 알-아티야 톱2로부터 30분 가까이 벌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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