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다카르 랠리에서 초유의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민간인이 아니다.
어제 스테이지5 결과를 전하며 포스트 마지막에 민간인 두 명이 사망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인 라이더 토마 부르장(Thomas Bourgin)은 랠리 7번째 스테이지가 치러진 (현지시간)금요일에 생명을 달리했다. KTM 바이크를 몰고 출전했던 그는 칠레 산악지대를 달리는 7번째 스테이지의 출발지를 향해 이동하던 중 반대방향에서 달려오던 현지 경찰차와 충돌했다. 랠리 의료진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의식을 확인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주최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현재 조사 중이다.
25세 프랑스인 라이더 토마 부르장은 올해에 처음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의 순위는 종합 68위였다. 2009년 모로코 랠리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그는 2011년 아프리카 레이스에서 4위, 튀니지 랠리에서 7위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