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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Dakar] 스테이지4 - 알-아티야 스테이지 우승하고 추격에

사진:레드불/AP/로이터/Getty/각팀

 X-레이드 미니의 스테판 피터한셀로부터 6분 33초 뒤에서 하루를 연 나세르 알-아티야(No.300 버기)가 피터한셀보다 1분 17초 빠른 3시간 28분 46초만에 스테이지4를 주파해 개인 통산 16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거뒀다.

 나즈카에서 아레키파로 향한 스테이지4에서 알-아티야는 스테이지 막바지에 시위를 당겨, 이날 두 번째로 빨랐던 겔랑 치체리(No.309 SMG)를 36초 따돌리고 올해 대회에서만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하면서 자신의 버기 카에 대한 일각의 의혹을 깨끗이 종식시켰다. 유력 우승 후보인 스테판 피터한셀(No.302 미니)은 429km 길이의 이번 스테이지를 일관된 속도로 질주해 알-아티야로부터 1분 17초 느린 3위로 도착, 이번에도 피터한셀은 종합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았지만 알-아티야와의 갭은 5분 16초로 좁아졌다.

 로비 고든(No.315)과 2010년 다카르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츠(No.303 버기)의 시상대 진입은 불투명해졌다. 다카르 랠리는 절대 속단해서는 안 되는 경기지만, 그럴 수 밖에 없다.

 로비 고든은 이날 13위로 출발했다. 그런데 29km 지점에서 머신이 전복되고 말았다.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알-아티야로부터 무려 5시간 6분이나 늦게 스테이지에 도착했다. 전날 전기계에서 발생한 문제로 수차례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종합순위를 크게 떨어뜨렸던 사인츠는 이번엔 기계적 트러블로 3시간 이상 벌어지며 종합 24위까지 추락해 우승은 물론 시상대 입상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한편 바이크 부문에서는 전날 휠에 데미지를 입어 44위로 피니쉬했던 호안 바레다(Joan Barreda No.5 허스크바르나)가 이번에는 15명의 라이더를 추월하고 가장 빠른 스테이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테이지3에서 크게 지체했기 때문에 종합순위는 4위로, 바레다에게 가장 근접한 스테이지 2위 올리비에 페인(No.9 야마하)가 새로운 랠리 선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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