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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에클레스톤 “슈마허의 복귀는 실수”

사진:GEPA

 버니 에클레스톤은 미하엘 슈마허가 메르세데스를 통해 F1에 복귀한 건 명백한 실수라고 믿는다.

 2010년에 미하엘 슈마허는 로스 브라운의 챔피언십 우승 팀을 구입한 메르세데스를 통해 F1에 복귀했다. 하지만 페라리 시대에 유례없는 성공을 함께 쓴 로스 브라운과 슈마허의 재회는 세 시즌이 지날 때까지 팬들의 기대를 전혀 만족시켜주지 못했고, 슈마허 개인은 매 시즌 젊은 독일인 팀 메이트 니코 로스버그를 넘어서는데 애를 먹었다.

 “돌이켜보면 슈마허는 복귀하지 않았어야합니다.” 에클레스톤.

 슈마허가 지난 3년 동안 메르세데스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유일하게 시상대에 선 올해 유럽 GP에서 거둔 3위다. 이것으로 총 154회였던 커리어 통산 시상대 입상 기록에 숫자 1을 추가했지만, 91회 레이스 우승 기록은 끝까지 변동되지 않았다.

 에클레스톤은 슈마허의 복귀가 실수인 이유는 메르세데스가 경쟁력 있는 머신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레드불로 복귀했다면 어땠을까? 페라리라면? 메르세데스를 선택했을 때 그는 그들보다 훨씬 나은 팀이 될거라 기대했을 겁니다.”

 에클레스톤은 덧붙여,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와 2013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더라도 슈마허는 은퇴했을 거라고 말했다. “어찌됐든 슈마허는 은퇴했을 겁니다. 해밀턴에겐 여러 선택이 있었습니다. 멕라렌에 머무르거나, 아니면 메르세데스보다 안 좋은 팀으로 이적하거나 메르세데스에 이적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