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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2012년 가장 빠른 머신은 ‘MP4-27’

사진:멕라렌

 2012년 챔피언십 타이틀을 다툰 건 레드불과 페라리였지만 정작 올해에 가장 빨랐던 머신은 멕라렌의 ‘MP4-27’이었던 것으로 스피드 위크(Speed Week) 분석 결과 나타났다.

 멕라렌은 올해에 타이틀을 다투지 못했다. 그러나 20경기 전체에서 보인 레이스 랩 타임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일관되게 가장 빨랐던 건 멕라렌이었다.

 만약 올해에 가장 빨랐던 레이스 랩들을 놓고 본다면 멕라렌은 가장 이상적인 랩으로부터 평균 0.18초 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다음으로 적은 차이를 보인 것은 레드불로 베스트로부터 평균 0.38초 차이를 나타냈다. 이어 3위는 0.45초의 로터스였다. 페라리는 4위로 평균 0.75초가 차이났다.

 동지는 “이말은 곧, 페르난도 알론소가 네 번째로 빠를 뿐인 머신으로 거의 챔피언이 될 뻔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2년에 가장 빠른 머신을 보유했던 멕라렌은 20경기를 치르며 7차례 우승했다. 레드불도 7회 우승. 페라리는 불과 3회였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의 또 다른 분석에서는 2012년 챔피언십을 반으로 나눌 경우, 멕라렌 드라이버는 어느 때라도 챔피언이 되거나 챔피언십 2위에 등극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반 10경기를 두고 보면 알론소가 레드불의 마크 웨버를 40포인트 차이로 억제하고 리드를, 다음 후반전에서는 베텔이 알론소를 45포인트 떼어놓고 챔피언이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