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브라질 GP 오프닝 랩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윌리암스의 브루노 세나와 충돌했을 때,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베텔이 리타이어 수준의 데미지를 입었다고 생각했다. “배기의 데미지가 컸습니다. 그곳은 민감한 부위입니다.” 베텔은 오프닝 랩 턴4에서 윌리암스 머신과 접촉해 머신의 리어측에 데미지를 입고 스핀했다. 이 사고로 사이드포드에 구멍이 나면서 찌그러진 배기부가 외부에 노출되었다. 베텔이 완주하지 못할까 두려웠는지 호너에게 물었다. “완전히.” “페이스에서 문제가 나타나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머신에서 다른 바디워크가 떨어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레이스에서 유일하게 좋았던 건 많은 일들이 눈코 뜰 새 없이 일어나 주회가 매우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졌다는 겁니다. 어느 순간 포지션이 크게 추락했지만 다음 순간에는 충분한 정도의 포지션에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다음엔 또 아니었습니다. 훌켄버그가 루이스와 함께 접촉했고 어느 순간 갑자기 게임의 흐름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젠슨 버튼이 우승해 이만큼 기뻤던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