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아비테보울 케이터햄 팀 대표에/ 라이코넨, 페라리 떠날 때 “안도했다.”

사진:케이터햄

 케이터햄 팀 대표에 시릴 아비테보울 신임.

 토니 페르난데스가 물러난 케이터햄 팀 대표직에 시릴 아비테보울이 선출되었다.

 프랑스 국적의 시릴 아비테보울은 올해 9월부터 케이터햄 F1 팀의 CEO를 맡아온 인물로, 앞으로 그는 새로운 직책인 팀 대표직을 겸임한다. 이번 주 화요일에 토니 페르난데스는 케이터햄의 로드 카 비즈니스 발전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 대표에서 물러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었다.


 라이코넨, 페라리 떠날 때 안도했다.

 키미 라이코넨은 페라리로 이적하고 첫 해만인 2007년에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2009년 말에 계약이 중단되었을 때 실은 마음이 놓였다.

 페르난도 알론소와 함께 스페인의 거대 스폰서 산탄데르를 받아들이기 위해 페라리는 라이코넨과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 이후 F1을 떠난 라이코넨은 2년 간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나스카에 참전했다. 그리고 올해, 로터스를 통해 다시 F1에 복귀한 핀란드인 드라이버는 일관된 퍼포먼스로 챔피언십 3위에 이름을 붙였고 지난 주말 아부다비에서는 우승도 거뒀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는 F1에서 가장 유명한 팀 페라리에서의 추억을 라이코넨에게 물었다. “좋지도 나쁘지도. 함께 타이틀을 획득한 그들과 좋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지낸 3년에 만족합니다.”

 “그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곳을 떠날 때 안도했습니다.” “더 좋은 결말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과거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일하는데 관계가 좋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