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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FIA, 각 팀에 미디어 대응 주의 통보

사진:LAT

 아부다비 GP 시상대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드라이버들이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문제로 FIA가 각 팀에 주의령을 내렸다.

 아부다비 레이스가 종료되고, 시상대에서 BBC 해설자 데이비 쿨사드는 라이코넨, 베텔, 알론소 세 사람과 인터뷰를 했다. 이 과정에 라이코넨은 “s***”, 베텔은 “f*** it up”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생방송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쿨사드가 난처한 표정으로 사과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주 목요일, 이 문제를 매듭지을 필요성을 느낀 FIA 회장 장 토드는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에게 지시를 내려 이러한 부적절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각 팀에 발송했다. 이 서한에서 FIA는 “미디어 이벤트 중에 그러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것을 드라이버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은 다분히 우리 공동의 책임”이라며, “그들(드라이버들)이 프로인 것을 상기하고, 이러한 수준의 레이싱 드라이버라면 미디어에 말하는 것조차 일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징계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 같지만, FIA측 대변인은 재발할 경우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