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멕라렌
멕라렌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신뢰성 문제들의 원인이 팀의 시스템이나 품질 관리보다 심각한 곳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GP 이후 멕라렌은 다양한 이슈들을 겪어왔고, 그 사이 루이스 해밀턴은 두 차례나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다 리타이어했다. 지난 주말 아부다비에서 연료 압에 문제가 생겨 선두를 달리던 도중 리타이어한 해밀턴은 그 전 3경기에서는 핸들링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기어박스 트러블에도 시달렸다. 일련의 문제들이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해밀턴의 DNF(Did not Finish)에 엔진 공급자 메르세데스를 추궁하지 않았다. “공정하게 말하면, 메르세데스는 신뢰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모터레이싱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로,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연관성이 있거나 고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휘트마시는 아부다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해밀턴이 여유롭게 우승할거라 자신했다. “루이스는 레이스에서 우승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곳에 도착한 첫 날부터 잘해냈습니다. 우리는 모두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이길거라 강하게 확신했습니다. 분명 그에겐 페이스가 있었고, 스타트 후부터 타이어를 돌보고 있었는데 그렇게 돼 실망스러울 다름입니다.” 멕라렌이 드라이버즈와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 탈락한 지금 그는 내년에 더 많은 우승 기회를 만들어야한다고 다짐한다. “우리는 빠른 머신을 갖고 있지만 언제든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머신이 획득 가능한 포인트를 잡아야하는데도 올해에 그것을 계속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가끔 이런 시즌이 있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내년에 대해 깊이 있게 얘기하기 전에 앞으로 치르게 될 두 레이스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