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젠슨 버튼, 균등한 슈퍼 라이센스료 요구

사진:sutton

 젠슨 버튼이 포뮬러-원에서 레이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슈퍼 레이센스 취득에 드라이버 전원이 동일한 비용을 지불해야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F1 규정에서 드라이버들은 지난 시즌에 획득한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라 증액된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24명의 드라이버가 내는 라이센스료는 대개 다르다. 내년이 되면 팀의 엔트리 비용에도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른 할증이 붙어 큰 폭으로 인상된다. 이런 가운데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이 일관되지 않은 라이센스료에 불만을 나타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상황에 따라 각각의 드라이버가 다른 슈퍼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로에서 차를 몰기위해 라이센스를 딸 때 더 많은 거리를 달린다고 해서 비용을 더 내지 않습니다. 그렇죠? 어떤 시리즈에서도 더 좋은 머신을 가졌다던가 하는 이유들로 라이센스를 위해 웃돈을 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균등한 비용으로 가야합니다.”

 버튼은 또, 자신이 월드 챔피언이 되었을 때 슈퍼 라이센스 비용 탓에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제가 챔피언십에서 이겼던 2009년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에 최악의 해였습니다. 슈퍼 라이센스료가 미쳤거든요. 아마 그때 25만 유로(약 3억 5,000만원) 이상을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