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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18차전 아부다비 GP - 레이스 주요 코멘트

사진:Getty

 키미 라이코넨(로터스)/1위

 “팀을 위해서도, 저 스스로도 매우 행복합니다. 레이스 도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세이프티 카가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올해에 비슷한 레이스를 여러 번 겪어봤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었고, 어쩌면 마지막엔 우리가 가장 빠르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우승하게에 충분히 빨랐고 일관성도 있었습니다. 시즌 후반에 일부 힘든 레이스를 했습니다. 그런 만큼 우승으로 돌아올 수 있어 환상적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2위

 “이번 주말 결과에 만족합니다. 맨 뒤에서 출발한 세바스찬에 크게 갭을 줄일 수 있는 기회였던 건 사실이지만, 우리의 퍼포먼스와 우리의 그리드 포지션이 좋은 포인트를 획득하기 힘들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들의 머신은 빠릅니다. 하지만 팀은 우리가 더 우수합니다. 요술 지팡이를 휘둘러 우리의 머신을 그리드에서 가장 빠르게 만들 순 없겠지만, 그들의 퍼포먼스에 우리는 완벽한 팀으로 맞설 것입니다. 시뮬레이션에서 4위에서 6위 사이로 나왔는데도 2위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완벽한 레이스 그 이상이었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맥시멈으로 달렸습니다. 우리에게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에 예상치 못한 리타이어가 몇 차례 발생했고 두 번의 세이프티 카가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아니었기에 단지 제 레이스에만 집중했습니다.”

 “이제 오스틴으로 향합니다. 모두에게 있어 새로운 서킷입니다. 시뮬레이터로 경험해봤지만 실제 트랙은 또 다릅니다. 좋은 결과를 내고, 미국과 같은 중요한 국가에서 좋은 쇼를 보여주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 저녁엔 잔의 반이 차있다기보다 반이 비어있다고 생각하며 잠에 들 겁니다. 트랙에서 일하는 메카닉들도, 머신을 다루는 엔지니어들도 자신이 한 일에 자부심을 가져야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적으로 싸웠습니다. 처음엔 말도나도, 다음엔 젠슨, 마지막엔 키미를 잡으려했습니다. 한 바퀴도 긴장을 풀 수 없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레이스냐구요? 아직은 레이스가 남아있어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3위

 “오늘은 저희에게 좋은 레이스였습니다. 페라리와 페르난도에게 큰 기회였지만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레이스가 무척 즐거웠습니다. 초반에 브루노와 접촉이 있어 프론트 윙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건 이상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기 때문에 크게 멀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어쩌면 제가 충분히 집중하지 않았는지, 타이어를 데우고 있었는데 다니엘이 속도를 줄여 놀란 나머지 저는 오른쪽으로 피하다 DRS 보드를 쳤고 프론트 윙에 충격을 줬습니다. 13위에서 피트에 들어가 뒤에서 다시 시작해야했기 때문에 최악의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 뒤에서부터 모두를 추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3위로 도착했고 시상대에 섰습니다. 환상적일 다름입니다.”


 루이스 해밀턴(멕라렌)/리타이어

 “처참했습니다. 주말 내내 페이스가 정말 좋아서 우승할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돌연히 연료 압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막 코너에 들어갔을 때 머신이 죽었습니다. 이번 주말 유일한 실수라면 브레이크 온도가 완전히 오르지 않아 턴8에서 바퀴가 잠긴 두 번째 바퀴에서의 잠깐 뿐이었습니다. 그 뒤론 모든 게 정말 순조로웠습니다. 꿈속을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크루징을 하고 있어, 더 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스틴과 상파울루에서 또 기회가 있습니다. 선두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보다폰 멕라렌 메르세데스에서 한 번 아니면 두 번 정도 더 우승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