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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알론소 “우리는 뉴이와 싸우고 있다.”

사진:레드불

 자신은 지금 에이드리안 뉴이와 싸우고 있다는 챔피언십 라이벌 페르난도 알론소의 발언에 세바스찬 베텔이 반격했다.

 세바스찬 베텔이 프랙티스와 예선, 레이스를 모두 지배한 인도에서 타이틀 획득을 향한 염원으로부터 한층 멀어진 페라리 드라이버 알론소는 예선을 마친 직후 “모두와 비슷한 머신을 가졌을 땐 우리가 챔피언십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뉴이의 머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알론소는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항상 1위와 2위입니다. 세바스찬 혼자만이 아닙니다.”

 알론소의 코멘트는 우발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탈리아어로 “만약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라이벌과 동등한 리소스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었을 땐 우리가 톱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뒤에 있습니다. 우리는 베텔과 웨버가 아니라 뉴이와 그가 설계한 머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 언론은 알론소의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맞습니다. 베텔은 뛰어난 드라이버입니다. 하지만 지난 레이스에서는 그의 팀 메이트(웨버)가 폴을 획득했습니다. 세바스찬은 더블 월드 챔피언이지만, 누가봐도 그는 최고의 머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론소의 코멘트에 대해 질문 받은 챔피언십 리더 베텔은 “이건 팀과 그곳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는 경쟁입니다.”고 말했다. “팀의 구성원들을 생각한다면 그 발언은 적절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