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RT
코스워스(Cosworth)가 매각 시장에 나온다. F1에서 윌리암스와 케이터햄이라는 주요 고객을 잃은 영국의 모터레이싱 엔지니어 코스워스가 새로운 V6 터보 엔진이 도입되는 2014년이 되면 그리드에서 자취를 감출 거라는 의심은 최근 F1 패독에서 전혀 새로운 화제거리가 아니다. 백마커 마루시아와 HRT에 현재까지도 V8 자연흡기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코스워스는 라이벌 엔진 메이커 페라리, 르노, 메르세데스의 개발 속도에 뒤처지고 있다는 루머에 시달리면서도, 현재의 엔진 포맷이 변경되더라도 F1에 계속 남는다고 재창해왔다. 그러나 영국 더 타임즈(The Times)는 이번 주, 지금으로부터 8년 전에 포드에게서 코스워스를 구입한 미국 모터레이싱계의 거목 게리 포시드(Gerry Forsythe)와 케빈 캘크호벤(Kevin Kalkhoven)이 새로운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는 가장 유력한 구매자로 롤스 로이스를 지목한다. 최근 항공우주산업에서 비즈니스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구매자로 역시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GKN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하지만 시기적으로 현재로썬 롤스 로이스의 위치 등 어느 것도 확신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