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ilner
중국의 한 사업가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GT-R’을 벨기에 튜너 빌너(Vilner)에 의뢰했다. 이동수단이라면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 비행기, 보트라도 가리지 않고 익스클루시브한 실내를 열정적으로 창조하는 빌너는 당연히 이 도전을 거부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예상했겠지만, 이번 커스텀 테마는 ‘용’이다. 빌너의 다른 프로젝트들이 그렇듯 이번 커스텀도 인테리어가 중심이 돼, 내부 천장과 트렁크에 알칸타라를 씌우고 그 위에 붉은 자수로 큼지막한 용을 새겼다. 시트와 센터콘솔 주변에는 용의 비늘을 형상화한 장식을 곁들여, 마치 용의 등에 탄 것 같은 환상에 빠트린다.
블랙을 기본 테마로 알칸타라와 카본 가죽을 사용하고 용 자수는 붉은 컬러로 행했는데, 이러한 기조는 대시보드에도 이어져 스티어링 휠, 변속 레버가 카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에어컨 벤트에 붉은 링이 장식되었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커스텀 배기파이프와 연결된 엔진은 이제 440whp에서 530whp로 강화된 파워를 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