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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현대 기술과 레트로 스타일의 융합 - 2013 Volkswagen Beetle Convertible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신형 ‘비틀’의 컨버터블 모델을 공개했다. 파리 모터쇼가 한창인 4일에 공개된 레트로 스타일의 4인승 오픈 카 ‘비틀 컨버터블’은 다음 달 북미에서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데뷔한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된 2인승 컨셉트 카 ‘E-Bugster’의 양산형에 즈음하는 ‘비틀 컨버터블’은 쿠페와 마찬가지로 이번 오픈 톱 버전에서도 레트로 스타일에 충실하고 있다. 시속 48km의 속도로 주행 중일 때에도 작동 가능한 톱은 불과 10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뉴비틀 컨버터블’보다 평평하게 톱이 수납돼, 후방 시야가 개선되었다.

 A필러를 강화하고 전면 에어백과 측면 머리/흉부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장비, 전복 사고가 발생하면 뒷좌석 시트 뒤편에서 롤-오버를 뽑아들어 승객을 보호한다.

 신형 ‘비틀 컨버터블’은 선대에 비해 1949년부터 1980년까지 33만대 이상 판매된 오리지널 ‘타입 15’ 비틀 컨버터블에 매우 유사한 실루엣을 가진다. 그러면서도 트렁크 룸은 225리터로 24리터가 늘어났다. 분할해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시트를 눕히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시장에 따라 달라지는 엔진 구성은 105ps(103hp) 출력의 1.2 TSI가 시작점이다. 그 밖의 가솔린 유닛으로 1,4 TSI와 2.0 엔진도 탑재한다. 두 엔진은 각각 160ps(158hp)와 200ps(197hp) 출력을 발휘한다. 디젤 엔진도 탑재된다. 여기에서는 1.6 TDI 엔진을 탑재해 105ps(103hp), 2.0 TDI 엔진에서 140ps(138hp)를 발휘한다.

 2만 1,350유로(약 3,100만원)에 판매되는 신형 ‘폭스바겐 비틀 컨버터블’은 내년 봄에 시판된다. 생산은 멕시코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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