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로터스는 “순수한 레이싱 팀”으로써 아주 잘하고 있다.
이것은 올해에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있는 블랙 & 골드 싱글시터에 탑승하고 있어야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여전히 오른손을 온전하게 쓰지 못하고 있는 로버트 쿠비카의 시각이다. 최근 로터스 팀 대표 에릭 불리에가 쿠비카와 더는 연락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로터스와 쿠비카의 관계가 그만큼 소원해졌다고 인식되었다.
하지만 쿠비카는 로터스의 2012년을 칭찬했다. “제가 있은 첫해에도 르노였습니다. 하지만 제니 캐피탈이 매니지먼트를 했습니다.” 이탈리아 옴니코르스(Omnicorse)에서 쿠비카. “제가 떠날 때 (워크스 르노)팀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구형 머신으로 시즌을 시작해 일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예산이 현저하게 적은데다, 심지어 동계기간에 팀의 존립조차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머신 개발도 지체됐습니다.” “이제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2010년에 이미 팀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챌 수 있었거든요.” “로터스는 오늘날 F1에 얼마 없는 순수 레이싱 팀입니다. 톱 팀들을 보면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로,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있어 하나에 신경을 집중하기 힘듭니다.” “로터스는 단지 레이싱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팀입니다. 그것은 큰 이점입니다.”
“또한 그들에겐 아주 뛰어난 싱글시터를 만들 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들이 모인 뛰어난 그룹이 있습니다. 올해에 모두가 그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쿠비카는 E20의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데도 로터스가 아직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라이코넨이 예선에서 더 좋은 그리드를 획득한다면, 혹은 그로장이 레이스에서 키미를 잘 따라간다면 그들은 우승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로터스가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건 드라이버의 문제 때문일까? “아뇨, 전 그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로장의 이탈리아 GP 출장정지 처분에 대한 쿠비카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그로장에게 내려진 처벌이 적합했다고 생각할까? “잘 모르겠습니다. 판단은 제가 하는 게 아닙니다. 더욱이 저는 더 이상 그들 세상의 일원이 아닙니다.”
“그로장을 잘 알고 있지만 그는 매우 영특합니다. 올해에 그가 많은 기회들을 놓쳤다는 것 정도만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놀랐습니다. 아마 너무 많은 압박에 시달렸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F1은 보기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밖에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안에 있는 사람조차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저를 믿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