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F1 엔진 제조사 르노와 메르세데스가 새로운 엔진을 테스트하는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페라리의 엔진 및 일렉트로닉스 개발 책임자 루카 마르모리니(Luca Marmorini)가 페라리도 순조롭게 진척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 개발자들에게 있어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마르모리니는 페라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2년 파워 트레인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2013년 엔진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동시에 V6 엔진도 작업하고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V6 엔진을 다이노에서 돌렸습니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페라리, 르노, 그리고 메르세데스는 계속해서 새로운 터보차저 엔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초에 자금 조달 문제로 작업을 중단한 독립 서플라이어 PURE의 운명은 불분명한 상태다.
앞날이 불분명한 것은 코스워스도 마찬가지. 그들은 엔진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F1에서 철수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하고 있어 2014년이 되면 F1에는 엔진 제조사가 3개사 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