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이 다음 달 파리 모터쇼에서 ‘DS3 카브리올레’ 모델을 공개, 내년부터 시판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B세그먼트 해치백 ‘DS3’의 오픈 톱 모델은 보통의 컨버터블 차량처럼 전동식 폴딩 루프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피아트 500C’에 채택된 것과 같은 슬라이딩 패브릭 루프를 사용한다.
이 루프는 C필러 뒤쪽에서부터 레일을 타고 아코디언의 그것처럼 주름져 펼쳐지고 접히기 때문에 기존의 윈도우와 사이드 뷰를 모두 보존시킨다. 아울러 메커니즘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일반적인 컨버터블이 동반하는 수십킬로그램의 중량 증가를 피할 수 있고 차량의 가격상승도 상대적으로 적다.
외관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에 따르면 ‘DS3 카브리올레’는 트윈 머플러와 17인치 단조 휠을 적용 받는다. 엔진으로는 150ps와 110ps 출력의 1.6 엔진이 탑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