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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티모 글록, 마루시아 잔류 시사

사진:GEPA

 티모 글록이 자신은 올해 말 드라이버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론으로 따지면 페라리, 멕라렌,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팀이 2013년 레이스 시트를 시장에 내놓는다. 하지만 3년 전에 도요타가 이 스포츠에서 철수한 이후 그리드 뒤편에서 싸우고 있는 티모 글록은 마루시아에 대한 일관된 헌신을 시사했다.

 독일 motorsport-total.com은 티모 글록에게 2013년 드라이버 시장을 주시하고 있나?고 질문했다. 그러자 그는 “제 미래가 어떨지 저는 압니다.”고 답했다. 그것이 현재의 팀과 4년 연속 시즌을 함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미냐고 물었다. “네, 맞습니다.”

 티모 글록은 2009년 말에 로터스(당시 르노)로부터 제안을 받았었지만 그는 그것을 거절했다. 지금 로터스는 비록 2012년 최고의 머신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지만 3년 전에는 팀의 미래 자체가 불투명했고, 때문에 티모 글록은 마루시아(당시 버진)와 계약을 했다.

 “다시 같은 상황에 놓여도 제 결정은 똑같습니다.”

 만약 르노와 계약했더라면 커리어가 지금과 상반되게 얼마나 흥했을지 생각한 적 없을까? “전혀 없습니다. 저는 뭔가 결단을 내리면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 뒤에는 만약 다른 선택을 내렸다면 어땠을까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때의 상황은 오로지 저만 알고 있고, 다른 누구도 모릅니다. 그러니 제가 내린 결정이 가장 올바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