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트리플 타이틀 우승을 가져온 레이스 엔지니어 크리스 다이어(Chris Dyer)가 어쩌면 포뮬러 원에 복귀할지 모른다. 페라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의 챔피언십 우승 당시 레이스 엔지니어를 맡았던 크리스 다이어는 이후에 같은 팀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승격했다. 하지만 2010년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의 레이스 전략이 처참하게 실패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이 수포로 돌아가자 로드 카 부서로 전출되었다. 이후에 43세 호주인 다이어는 완전히 물러났기 때문에 지난 1년간 그의 얼굴을 F1 패독에서 볼 수 없게 되었는데, 당시에 이탈리아 언론들은 그가 메르세데스를 통해 돌아올지 모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이탈리아와 독일 언론들은 다이어가 실버스톤에 기지를 둔 포스인디아에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알렸다.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8위에 머물러있는 포스인디아는 이번 보도가 있기 전에 2013년형 머신 개발에 메인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었다. “얼마 전에 포커스를 전환했습니다.” 포스인디아 기술최고책임자 앤디 그린(Andy Green). “우리 팀의 규모로는 시즌의 이 시기를 넘기면 머신을 개발할 여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