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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F1 월드는 지금 휴가 중

사진:멕라렌

 포뮬러 원은 지금 공식적인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따라서 신사협정에 동의한 12개 모든 팀은 공장의 문을 닫고 스태프들을 14일간 고향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휴가에 가장 먼저 들어간 팀은 멕라렌이다. 그들은 헝가리 GP 종료 후 저녁에 셔터를 내렸다. 3일 금요일에 휴가에 들어간 레드불은 다음 주 금요일에 다시 공장의 문을 연다.

 메르세데스, 포스인디아, 로터스, 윌리암스, 자우바, 케이터햄, HRT, 마루시아는 8월 6일 월요일부터 20일까지를 휴가로 지정했으며 토로 로소는 5일 일요일에 공장의 문을 잠궜다.

 프랑스 오토 엡도(Auto Hebdo)에 따르면 페라리의 휴가 계획만이 유일하게 불분명하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처럼 매년 근 한 달간 찾아오는 F1의 여름휴가를 반기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피터 자우바는 블릭(Blick) 칼럼에서 “포뮬러 원은 피트스톱 중이다.”며 “2009년 이래 도입된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재 고향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윌리암스 드라이버 브루노 세나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엔지니어들이 집으로 랩톱 컴퓨터를 가져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글로보(Globo)에 세나는 말했다.

 “나는 스폰서도 만나지 않고, 팀도 저널리스크도 만나지 않을 겁니다. 그냥 집에 머물면서 내 침대에 누워 햇볕을 즐기며 잠에 빠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