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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차고 조절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는 라이벌 레드불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주에 언론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손으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규정을 위반한 레드불에게 FIA가 해당 시스템을 제거하라고 캐나다 GP에서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레드불 레이싱에서 조언자를 맡고 있는 전 F1 드라이버 헬무트 마르코는 이같은 보도에 실제로는 페라리가 1년 전부터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왔는데 왜 레드불만 의심하냐고 반박했다.
이에 페라리가 회신을 보내왔다. 페라리측 대변인은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지 오토스포트(Autosport)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그의 주장은 근거없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그들이 정말 우리가 부정행위를 했다던가요? 정말인가요? 어찌됐건, 저희는 모든 규정이 완전히 존중받도록 FIA가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신임합니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의 저널리스트 마이클 슈미트는 헬무트 마르코의 주장에 “외부인이 어떻게 그것을 보았는지 의문이다.”며 “앞쪽 섀시 컴포넌트는 카본 튜브에 가려져있어 상부의 해치를 통해서 밖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