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세바스찬 베텔이 FIA의 엔진 맵 규제가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반복했다.
엔진 맵이 변경되어도 머신에 큰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자신했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은 헝가리 GP 첫날 프랙티스를 마친 뒤 머신에서 어떤 차이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것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더 상세히 알았더라면 지난 며칠 동안 찍혀져 나온 기사들에 그만큼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 겁니다.” “다행히 내일도 그 다음 날에도 새로운 신문은 찍혀져 나옵니다. 월요일에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레이스에 집중해, 월요일에 좋은 뉴스를 만들어낼 겁니다.”
하지만 베텔은 만약 가능하다면 호켄하임 매핑으로 되돌리고 싶다고 인정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선택할 수 있다면 호켄하임에서 우리가 했던대로 되돌릴 겁니다. 하지만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정하긴 저희도 힘듭니다.”
베텔은 2차 프랙티스에서 가장 빨랐던 루이스 해밀턴(멕라렌)으로부터 0.829초차 8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소프트 타이어로 제대로 달릴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베텔은 해명했다. “이것이 큰 핸디캡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베텔은 FP2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충분히 달리지 못한데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
“몇 명은 소프트 타이어로 주행을 했고 몇 명은 못했습니다. 반면 저희는 프라임(미디엄) 타이어로 두 차례에 걸쳐 적당히 달렸습니다. 이것 역시 중요합니다. 페이스를 조금 좁힐 수 있었지만, 꽤 타이트한 전개가 예상되기 때문에 내일 페이스를 더 찾아야합니다. 트랙이 짧아, 만약 날씨가 화창해지면 굉장히 타이트한 예선이 될 겁니다. 만약 축축해지거나 젖게 되면 예상하기 힘들어 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