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rs & Art
독일 만하임에 근거지를 둔 튜너 Cars & Art가 어느덧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홀해진 ‘997 포르쉐 카레라 4S’를 위한 튜닝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름하야 ‘붉은 남작(Red Baron)’은 “이그조틱”의 반열에 합류하기엔 조금 소박한 구성을 하고 있지만.. 뭐, 나쁘지 않다. 한결 핸섬해진 외모의 997은 LED 주간주행등이 달린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아래에 립 스포일러를 부착했다. 새 리어 범퍼에는 디퓨저를 조형, 양쪽 측면에 공기배출구도 추가했다.
로커 패널을 따라 데칼을 붙인 것까지, Cars & Art의 이번 작품은 전반적으로 GT3를 많이 닮아있다. 엔진 성능을 강화하는 작업은 실시되지 않았다. 다만 플랩 컨트롤 기능이 있는 비스포크 배기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새 신으로 20인치 OZ 울트라레제라 HLT을 선택, H&R 스프링으로 차고를 25mm 낮췄다.
실내에는 상당량의 알칸타라가 사용되었는데, 대시보드, 앞뒤 시트, 시트 뒷면, 센터콘솔, 도어 트림, 변속 레버, 핸드 브레이크가 모두 알칸타라에 뒤덮였으며 세심하게도 다이아몬드 패턴을 장식해 심심함을 달랬다. 차량 내부의 사사로운 것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윈도우에 틴트를 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