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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하드 타이어에 고전한 버튼

사진:멕라렌


 하이 노즈를 채용한 ‘MP4-27’의 사실상 데뷔 날이었던 스페인 GP 금요일, 젠슨 버튼이 두 번째 프랙티스에서 최속 타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버튼은 피렐리 하드 타이어를 다루는데 만큼은 고전했다.

 이번 시즌 5차전 레이스에 피렐리가 투입한 타이어는 하드와 소프트 컴파운드. 2차 프랙티스(FP2)에서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할 때 버튼은 이 중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있었다. 하드 타이어로 길게 주행했을 때에는 타이어 온도를 끌어올릴 수 없어, 예선이 실시되기 전까지 당장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좋은 오후였지만, 글쎄요. 타이어를 이해하느라 터프했습니다.” 젠슨 버튼. “아직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소프트한 쪽의 타이어에서는 머신이 능숙하게 작동해주었지만 하드 타이어를 신자 달라졌습니다. 타이어의 온도를 끌어올릴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젠슨 버튼은 일관되지 않은 하드 타이어의 특성을 이번 주말까지 정복하지 못할까봐 걱정한다.

 “소프트 타이어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드 타이어에서는 칼날 위에 선 것처럼 매우 불안했습니다. FP2 첫 주행에서 엄청난 언더스티어가 발생해, 차고로 돌아가 변경을 줬더니 갑자기 머신이 좋아졌습니다. 0.5초는 빨라졌습니다. 세션이 종료될 무렵이 되자 타이어가 다시 투정을 부렸습니다. 곤혹스럽습니다. 내일까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