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마크 웨버가 어쩌면 페라리와 가계약을 맺었을지 모른다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F1 특파원이 알렸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에 이 같은 기사를 기고한 레이몬드 블랑카포르트(Raymond Blancafort)는 현 자우바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가 머지않아 페르난도 알론소의 옆자리에 앉을지 모른다는 이미 널리 확산된 소문을 새삼스레 언급하며, “어쩌면 가계약이 이루어졌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 가계약이 페라리와 페레즈가 아니라 “페라리와 웨버 둘 사이에” 이루어진 것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35세 호주 출신 드라이버 마크 웨버는 레드불과 1년 계약 연장이 확실시되기 전인 작년에도 페라리와 염문설이 있었다. 작년에 웨버는 세바스찬 베텔의 팀 메이트로써 그늘에 가려져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올해에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블랑카포르트는 “페라리가 웨버의 경험과 안정된 성적, 그리고 알론소와의 좋은 관계로부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알론소처럼 “웨버도 지금까지 프라비오 브리아토레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를 돋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