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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포스인디아, 바레인 2차 프랙티스 불참

사진:포스인디아


 수요일 저녁, 팀 멤버 일부가 우연히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현장에 휘말린 사건을 겪었던 포스인디아가 금요일 2차 프랙티스에 불참했다.

 20일 금요일 오전에 실시된 1차 프랙티스에서 포스인디아는 대개 당일 오후에 이어지는 2차 프랙티스를 위해 아껴두기 마련인 소프트 타이어로 주행을 마친 뒤, 토요일 사양으로 머신을 변경하고 일찍 서킷을 떠났다. 

 포스인디아는 2차 프랙티스에 참가하지 않은 공식적인 이유를 ‘물류 문제’로 인해 주말 스케줄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포스인디아의 밥 펀리(Bob Fernley)는 팀 멤버들의 안전을 고려해 어둠이 내리기 전에 서킷을 떠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팀 전원의 안전을 보장해야한다는 관점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밥 펀리. “모두들 알고 계시다시피 저희에겐 사고가 있었습니다. 크루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야하며,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크루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팀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적절한 대처를 내려야 할 겁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19일 저녁에는 복면을 쓴 일부 사람들이 한 손에 화염병을 들고 자우바 팀 관계자들이 탑승한 미니 버스에 접근하는 것을 가까스로 피한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