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멕라렌
멕라렌 기술최고책임자 패디 로우가 이번 주 중국에서 머신의 상당부분이 업그레이드된다고 예고했다.
사실 테스트 기간까지만 하더라도 트랙에서 가장 빠른 팀은 레드불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니었다. 막상 커튼이 걷히고 나니 가장 앞서있는 것은 멕라렌이었고, 그들은 두 경기 예선에서 모두 그리드 맨 앞자리를 독점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지독한 날씨에 괴롭힘을 당한 탓에 레이스 우승까지 연결된 것은 그 중 한 차례 뿐. 그 사이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드는 예상 밖의 인물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의 손에 들어가 버렸다.
“이번 이벤트에서 꽤 많은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머신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그렇습니다.” 멕라렌 기술최고책임자 패디 로우. “퍼포먼스에서 합당한 전진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건 단지 지금의 예선과 레이스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실시되는 업데이트는 라이벌들과의 갭을 더욱 벌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지금의 어드밴티지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패디 로우는 덧붙였다.
“우리의 주요 라이벌들이 근접해오지 않으면 오히려 거기에 놀랄 겁니다. 근접해오는 게 당연합니다. 시즌 중 개발 경쟁은 지독하게 치열합니다. 톱 팀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개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최초 두 레이스에서처럼 예선 리드를 계속해서 지키고 싶다면 우리도 두 손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