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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아르헨티나, 한국 밀어내고 2013년 캘린더에?

사진:토로로소


 아르헨티나가 2013년 캘린더에서 한국 GP를 밀어낼 수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알렸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가 다음 달에 버니 에클레스톤과 향후 3년간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니다. 지난 달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Cristina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래 그랑프리를 개최하지 않은 아르헨티나가 2013년부터 마르델 플라타 해안 도시에서 시가지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공언했다.

 “우리 정부는 아르헨티나에서의 그랑프리 개최를 통해 자국을 세계에 알리는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르헨티나 관광부 장관. “5월에 모든 당사자가 모인 자리에서 3년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제 서킷을 설계하기도 한 헤르만 틸케가 5km 길이의 시가지 서킷을 스케치한다. 

 ‘오토스프린트(Autosprint)’는 또, 아르헨티나와 뉴저지가 새롭게 추가되는데도 내년 캘린더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20경기로 유지된다고 말한다. 뉴저지에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추가된다면 내년 캘린더에서 기존 그랑프리 두 곳이 빠지지 않으면 안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두 곳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는 스페인이 새롭게 격년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굳이 두 국가가 빠질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덧붙여 ‘오토스프린트(Autosprint)’는 “한국이 에클레스톤과 합의한 지불 의무를 다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