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렉서스
2012 뉴욕 오토쇼에서 렉서스의 신형 ‘ES’가 ‘ES 350’과 ‘ES 300h’ 두 가지 모델로 공개되었다.
이제는 도요타 캠리가 아닌 2013년형 아발론의 플랫폼을 직접적으로 공유 받는 신형 ‘ES’는 전장에서 1인치(약 25mm), 휠베이스에서 1.8인치(약 46mm) 연장되었다. 이를 통해 쾌적성 향상이 적극 도모된 뒷좌석에서 무릎공간이 2.8인치(약 71mm) 늘어났고, 발밑공간이 4.1인치(약 104mm) 늘어났다.
‘ES 350’에는 듀얼 VVT-i 가변밸브타이밍기구가 접목된 3.5L V6 엔진이 탑재된다. 그리고 2013년형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 ‘300h’는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2.5L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전기모터, CVT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드라이브트레인을 탑재해 ‘Sport’ 모드에서 퍼포먼스를 즐기다가도 ‘Eco’ 모드에 돌입하면 친환경주의자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갖는다.
‘GS’를 닮은 외관은 기본적으로 스핀들 그릴과 알파벳 ‘L’에서 모티브된 테일라이트와 같은 상징적인 터치를 특징으로 한다. 고급화에 충실한 실내에는 소프트 가죽과 고급 목재를 사용했으며 RS, GS, CT 등의 모델에서도 볼 수 있었던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했다.
미국에서 2013년형 ‘ES’는 올 봄에 출시된다. 그렇지만 연비나 퍼포먼스 수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듯 판매가격도 아직까진 발표되지 않았다.